Diary/Review

3월 첫째주

juyeong 2022. 3. 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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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다😃 날씨도 꽤 봄 같다. 이번 주는 어땠냐면..

일상
1) 가족 중에 확진자가 생겨서 열심히 케어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때 맞춰 밥을 넣어주고, 치우고, 집안을 소독하는 것 등이다. 가족이 크게 아프지 않은 것에 정말 감사하다. 부작용 없이 이겨내길..🙏
2) 이력서를 넣었다.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는 볼 때마다 부족한 기분이다.(실제로도 그렇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아 울적했다. 하지만 기분은 기분일 뿐이다. 감정에 속아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묵묵히 공부하자🦾
3) 영어 스피킹 공부하는거 너무 재밌다..! 넷플릭스 슈츠를 따라 하다 유튜브로 넘어왔는데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과 제스처가 좋다.
4) 삶의 어떤 부분이든 나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발전이 시작된다고 느낀다. 거의 3년 만에 영어로 말해본 것 같은데, 자신감 없는 것이 목소리에서 타나길래 신기했다. 잘하는 척, 영어에 능숙한 척 같은 '척'을 버리고 내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니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난 원어민이 아니다. 과거에 내가 공부했던 것은 입시 영어일 뿐 스피킹이 아니다. 실력이 부족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내가 꾸준히 노력한다는 점은 멋진 것이니 스스로를 좀 더 칭찬하기로 했다.


개발
1) 토이프로젝트에 에러가 났는데 서버나 cors 문제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해결하려고 이틀을 소요했는데 아직 모르겠다. 따흐흑.. 붙잡을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기분이라 머리를 비우고 처음부터 짚어봐야겠다.
2) 자료구조 스터디를 했다. 분명히 머리로 이해했고, 스터디 시작 전에 설명하는 연습도 했는데 막상 스터디를 시작하니.. 나에게 주어지는 불합격 목걸이. 동공 지진을 내며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한번 연습하지 말고 두 번 연습하자.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아자자
3) sqld 공부를 시작했다. SQL 공부는 언제 해도 재밌다. 합격 가보자고~


이번 주는 pcr 검사도 받고, 가족들 케어도 하고, 이력서를 넣고.. 몇 번 멘탈이 흔들렸는데 그래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다음 주는 나를 위한 시간을 좀 더 가져야겠다. 더 많이 행복하고 웃음 짓는 한 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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