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고
늦은 4월 회고!
1. 회사 업무에 집중했다. 내가 개발하고 싶던 분야를 회사에서 신사업으로 시작했고 그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운도 좋았고 회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끊임없이 관심가지고 노력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뻤다. 기획단계이기 때문에 나도 알아보고 생각할 것이 많다. 몸은 힘들지만 재밌다.
2. 다트를 공부한다. 다트.. 한시간이면 배운다는 말을 봤는데, 나처럼 느린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다트엔 몇가지 흥미로운 개념이 있는데, 비동기 개념(future, Promise)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스레드와 스케쥴링등을 정리하는데 결국엔 모든 공부가 연결되어있구나 생각했다.
3. 운영체제를 공부한다. 쉽지않다. 첫 파트에선 재밌다! 라고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록 어렵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수석님께 물어봤다. 제가 요즘 운영체제를 공부하는데 a,b,c 개념이 나왔다, 모두 개발자가 알고있어야하는 지식일까요 물으니 '네가 백엔드만 계속 할거라면 몰라도 된다. 근데 그게 아니고 더 크게봐라.' 라고 하셔서 그냥 킵고잉하려한다. 대신 우선순위가 바뀌지않게, 운영체제 모르는 부분을 파다가 개발이 뒷전되지 않게 하자.
4. 미라클 모닝과 런닝을 꾸준히 하고있다. 둘 다 어느정도 습관이 된 것 같다. 아침런닝은 하고나면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 하루종일 피곤하고 집중을 못할 때가 있는데, 그건 내 몸이 쉬고싶다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서 하루 이틀은 강박없이 쉴 때도 있었다. 강박없이 하루정도 푹 쉬는게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5. 부동산 공부를 하고있다. 클래스101 강의와 임장준비를 했다. 그리고 오늘 임장 첫 날이다. 마이너스든 플러스든 결국엔 경험이니 재밌게 하고 오려한다.
6. 부의 인문학 독서모임을 운영하게 되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며 책을 읽으니 공통으로 말하는 메세지가 있어서 흥미롭다. 이것저것 눈 돌리기보다 운동과 독서가 삶의 중심축이 될 때 가장 건강하다 느낀다.
7. 그 외에 개인적으로 한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7-1)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 집중해서 그 일을 하자.
7-2) 걱정을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그냥 주어진 일을 하자. 어떻게든 되니까 나한테 이 일을 시킨거겠지.
7-3) 손으로 쓰는 일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7-4) 일과 공부가 삶의 주축이 될 수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얼굴 한번 더 보고, 말 한마디 더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놓지말자. 이건 노력의 영역이니까 충분히 해낼 수 있다.
8. 다음달부터 저녁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7-11).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내가 선택했으니 열심히 듣고 많이 배우자. 지금 하고 있는 스터디들도 헤이해지지 않기. 특히 몇 스터디에 부스터를 낼 때가 된 것 같다. 그 외에 공부해야겠다 목표세운 것들 잊지말고 하나씩 해내자. 완벽해질 필요 없지만 내가 선택한 몫은 해내는 5월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