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4월의 첫 기록:) 요즘 한 생각들
1. 체력의 한계
이건 답이 없는 것 같다. 계속 운동하다 보면 늘겠지.. 퇴근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할 일을 합시다..면역력이 떨어지니 다래끼도 나고 몸에 염증도 생기고 일상 패턴도 깨졌다. 이번 주 스터디 준비도 제대로 못한 내가 싫었다ㅎㅎ; 발표는 했지만 제대로 준비한 게 아니어서.. 다음 주는 운동과 스터디, 회사 균형을 잘 맞춰봐야겠다. 그래도 아침 운동도 몇번하고 런닝도 뛰었다!
2. 언어에 대해
개발하면서 첫 언어가 자바였고, 이후엔 파이썬을 깔짝거린 게 다였다. 요즘 여러 언어를 접하고 웹이 아니라 앱도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언어와 웹/앱 장벽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졌다. 겁먹거나 멈칫할 필요 없이 그냥 배워서 적용하면 되는 거구나. 이제 궁금한 건 이 다음이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떤 플랫폼을 구축하든 내가 모르고 있는 것, 그걸 알고 싶다. 설계와 패턴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뭔진 모르겠지만 큰 그림으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으면 좋겠다. 욕심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하다. 뭔지 모를 다음 단계를 알게되는 때가 오겠지. 곧이었음 좋겠다. 그래도 확실히 예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
3. 나에 대해
자기 연민과 자의식 과잉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자기혐오는 가장 가까운 친구로 두고 있다. 하루에 몇 번씩 나에 대해 생각하려고 한다. 타인과의 관계, 일상, 사랑 그 모든 것 이전에 나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되뇐다. 뿌리가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참아내는 사람 말고 스스로를 상처 입히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주에는 1)건강 2)공부 3)일상 우선순위를 잘 지켜보자